새만금산단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새만금산단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 전상현 기자
  • 승인 2020.01.1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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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앤케이모터스 등 3개 제조사 입주계약
지난 10일 입주계약을 체결한 전기자동차 제조기업 새만금 위치도. (자료=새만금개발청)
지난 10일 입주계약을 체결한 전기자동차 제조기업 새만금 위치도. (자료=새만금개발청)

최근 새만금개발청과 전기차 제조기업 3개사가 입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기차 완성업체들의 새만금 산단 입주가 본격화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만금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10일 에스앤케이모터스와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등 전기자동차 제조기업 3개사와 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스앤케이모터스는 중국 송과자동차 및 태산하이테크와 함께 전기 완성차를 만드는 회사로 새만금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에디슨모터스는 탄소복합소재와 스마트배터리 개발 기술력을 갖고 있고 지난해 100여대의 친환경 버스를 공급한 전기버스 제조회사다. 

탑승·배달용 초소형 전기차 선도주자인 대창모터스는 한국야쿠르트 전동카트 '코코(COCO)'와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DANIGO)'로 유명한 기업이다.

새만금은 지난해 11월 산업단지 1공구가 '친환경 자동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는 등 투자 여건이 지속해서 나아지고 있어 올해도 국내·외 관련 업체들의 투자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새만금은 지금까지 엠피에스코리아오 코스텍, 나노스, 이삭특장차 등 전기차 업체 4개사와 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올해를 새만금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 원년으로 여기고, 이번 입주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이 공장건설에 차질 없도록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sh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