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편안한 명절 보내세요”
창원시,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편안한 명절 보내세요”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0.01.0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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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설을 앞두고 오는 27일까지 설 연휴 종합대책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했다고 9일 밝혔다.

창원을 찾은 귀성객들과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에 적극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중점대책으로 시민생활 안정, 주민불편 해소, 안전사고 예방 및 보건 대책, 따뜻한 정이 있는 명절분위기 조성, 공직기강 확립 등 5대 분야 28개 세부계획을 추진한다.

시민생활 안정 대책으로 시는 시민생활과 직결된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마련한다.

중소기업체 자금난 해소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설 명절 제조업 등 중소기업체의 자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동반성장 협력자금을 각각 950억원, 700억원씩 지원한다.

귀성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고향 방문을 위해 연휴 기간 고속버스 노선을 총150회 증회 운영하고 창원공원묘원 및 창원시립상복공원 방면 시내버스 3개 노선을 임시 개설하여 성묘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안전사고 예방 및 보건대책으로는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재난, 교통, 전력, 가스, 통신 등 유형별 대비태세를 구축해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명절 비상 재난관리에 적극 대처한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블랙아이스 예방 대책을 수립했다. 겨울철 대형사고 발생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 블랙아이스 방지를 위해 결빙 예상구간 39곳을 지정해 수시 순찰을 강화하고 염화칼슘 살포와 모래 부설로 사전 결빙 예방 작업을 실시한다.

시는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만전을 기한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설날 당일 창원·마산·진해 보건소별 비상진료 상황실을 운영해 설 명절 의료진의 손길이 필요한 시민들의 불편 해소에 적극 나선다.

아울러 창원사랑상품권 확대 발행과 개인별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 상향(30만원→50만원) 혜택을 집중 홍보하고 공직기강 확립으로는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안병오 기획예산실장은 “설 연휴대비 종합대책 추진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