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복숭아 축제’ 8월 8일~9일 개최
‘조치원 복숭아 축제’ 8월 8일~9일 개최
  • 정상범기자
  • 승인 2009.03.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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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운영협의회 개최…장소는 추후 선정키로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조치원 복숭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조치원 복숭아축제가 오는 8월 8-9일 개최된다.

연기군은 지난 26일 연기군청 대강당에서 조치원복숭아축제 운영협의회를 갖고, 오는 8월 8일부터 9일까지 제7회 조치원복숭아 축제를 개최키로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또한, 이날 운영협의회는 축제행사를 주간 및 야간행사를 병행 추진하고 축제와 별도로 대도시에서 홍보 및 판매행사를 개최해 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하고, 세부추진 방안은 축제분과위원회에서 추후 확정키로 했다.

축제장소는 고복군립공원, 홍익대학교, 베어트리파크(舊송파수목원) 등이 거론됐으나 군민들의 폭 넓은 의견수렴을 위해 전화리서치를 통한 여론조사 후 장소를 결정키로 했다.

지난해 열린 고복군립공원은 수영장 및 고복군립공원과 어우러져 관광객에게 청량감을 줄 수 있고 자연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고 협소한 주차공간과 교통통제의 어려움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또한, 홍익대학교는 접근성 및 군민참여도가 좋고 주차여건이 편리한 장점이 있으나 학교 건물로 인해 축제분위기가 딱딱하고 지열로 인해 행사장이 무덥고 행사장외 볼거리가 단순하다는 단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오는 4월 27일 개장하는 중부권 최대의 수목원인 베어트리파크(舊송파수목원)도 거론됐다.

이에따라 군은 이날 운영협의회 의결사항을 토대로 군민여론 수렴 및 전화리서치를 통해 축제장소를 조기에 확정하고, 형식적인 행사위주에서 판매위주의 실속을 다지는 축제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