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출입 내외신 기자 200여명과"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4일 신년 기자회견을 한다고 청와대가 9일 밝혔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오는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오전 10시부터 90분간 '2020 신년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어 "문 대통령은 청와대 출입 내외신 기자 200여명과 마주 앉아 자유롭게 일문일답을 주고받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의 신년회견은 이번이 세 번째로, 올해는 예년과 달리 별도 신년사 없이 문답형식의 회견을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7일 신년사를 발표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견에서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민생 경제와 정치·사회·외교·안보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고 대변인은 "지난해와 같이 문 대통령이 직접 진행하고 기자들은 제약 없이 묻고 문 대통령은 진지하게 답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견에서 심도 있는 질문과 답변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고, 국민께서 궁금해하시는 점에 대해 충분히 답을 드리도록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