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남부내륙중심도시건설 타당성 검토 마무리
합천군, 남부내륙중심도시건설 타당성 검토 마무리
  • 조동만 기자
  • 승인 2020.01.0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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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남부내륙중심도시건설’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합천군)
경남 합천군은 군청 소회의실에서 ‘남부내륙중심도시건설’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합천군)

경남 합천군은 지난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문준희 군수,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내륙중심도시건설’ 타당성 검토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황강직강공사를 통한 남부내륙 신도시를 건설사업에 대한 경제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용역으로써, 국내 최고의 용역기관인 ㈜도화의 환경·토목분야 전문가들이 약 1년 동안 해당 용역 과제를 수행했다.

남부내륙 신도시 건설사업은 합천 율곡면 임북·문림리 일원에 사업면적 약 874만㎡(264만평) 중 610만㎡(185만평)을 ‘산단, 국제복합도시, 물류단지, 주거지’ 등으로 구성된 신도시개발 구역으로 지정하고, 잔여부지 264만㎡(80만평)는 황강신설수로 건설 및 지류하천 개량을 통해 재해위험요인 제거와 황강 개발을 통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해당사업에 대한 경제적 타당성 분석 결과 총 사업비용 1조1148억원에 도시건설에 따른 토지분양 등의 수입이 1조1629억원으로 편익(Benefit)·비용(Cost) 비율의 최소 기준인 1.0을 상회하는 1.04로 나타나 남부내륙중심도시 건설이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준희 군수는 “남부내륙중심도시건설 사업이 이제 첫발을 떼게 됐다”며 “해당사업은 대기업 또는 외국투자 자본이 필요로 하는 사업인 만큼 이제부터는 사업투자를 찾아 조기에 사업을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부서에서는 남부내륙중심도시 건설을 위한 대기업 및 외국인 투자유치, 남부내륙고속철도 역사 유치 등 현안사업과 연계해 업무 추진을 주문하고 아울러 용역결과를 군민들과 공유하기 위한 주민공청회를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dm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