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5대 종단 '신년 인사회' 개최
부산지역 5대 종단 '신년 인사회' 개최
  • 김삼태 기자
  • 승인 2020.01.0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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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종단대표 2020년 시민행복 공동 선언문 채택

경자년 새해를 맞아 부산지역의 불교·기독교·천주교·원불교·천도교 등 5대 종단 대표들이 신년인사회를 열고 ‘시민이 행복한 2020년 부산을 만들기 위한 희망메시지’를 전파한다.

부산시는 오는 10일 오후 4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거돈 시장을 비롯해 종단별 대표 및 종교 지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대 종단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종단 신년인사회는 종교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의 행복을 기원하고 종교 간 존중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이다.

이번 신년인사회에서도 부산시와 5대 종단을 대표하는 지도자들이 함께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부산찬가를 합창하면서 부산시민의 행복과 희망찬 부산의 미래를 위한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공동선언문에는 ‘부산시와 5대 종단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 동남권 관문공항의 건설, 2030 월드엑스포 유치 등으로 꿈틀거리는 부산이 희망을 품고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주도적 역할을 하는데 힘을 모은다’는 내용과 함께 열린 대화와 서로 이해하고 지속적인 교류로 소통하며 화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에는 구포가축시장 폐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을 위한 종교계 실천협약, 난임지원 바우처 사업 등 종교계의 협조로 부산시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는 성과를 이뤘다.

시 관계자는 “종교계의 협조로 2019년은 부산을 빛낸, 시민이 행복한 뉴스가 많았다”면서 “앞으로도 종교계와의 신년 인사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화합과 협력의 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