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걷다"…강서구, 개화산 데크로드 1단계 완료
"안전을 걷다"…강서구, 개화산 데크로드 1단계 완료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01.0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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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원 투입…1·2단계 총 연장 630m 진입로 조성

서울 강서구는 개화산 등산로에 데크로드 1단계 조성공사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개화산은 천년고찰 약사사를 비롯해 정상 부근 군부대가 위치해 평소에도 차량의 이동이 빈번한 곳이다.

이에 구는 개화산을 찾는 주민들의 보행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총 13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지난 달 보행데크 조성 1단계 공사를 모두 마쳤다.

총 연장 470m의 목재 보행데크는 친환경 공법으로 시공해 개화산을 찾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등산하며, 자연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조성 구간 내 2개소에 휴게쉼터와 북카페를 마련해 자연 속 색다른 힐링을 선사한다.

북카페 2곳에는 600권 내외의 도서가 비치돼 있으며, 도서 파손이나 훼손될 경우를 대비해 주기적으로 교체 및 관리할 계획이다.

앞으로 구는 구간 내 사유지가 포함돼 있는 2단계 데크로드 조성을 위해 상반기 중 보상을 마치고 올 연말까지 공사를 모두 마무리 할 예정이다.

내년 개화산 해맞이에는 영신교회에서 약사사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630m 구간의 데크로드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구는 연말까지 개화산 되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유출지하수를 활용해 약사사 주변에 인공폭포와 생태연못을 조성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