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1회 최대 110만원 지급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1회 최대 110만원 지급
  • 박선하 기자
  • 승인 2020.01.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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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액 50만원→110만원… 인공수정은 지원액 감소
(자료=보건복지부)
(자료=보건복지부)

정부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올해부터 난임부부 시술비는 1회 최대 11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부터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의 지원액이 시술 종류별로 달라진다고 9일 밝혔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난임 시술에 들어가는 건강보험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의료비의 일부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복지부는 작년까지 모든 시술에 최대 50만원(만 45세 이상은 40만원)을 지원해오다가, 올해부터 시술별 비용 차이를 지원 단가에 반영해 차등 지급한다.

이에 따라 난임부부 시술비는 1회 최대 110만원이 지급된다. 반면 인공수정은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줄어든다. 동결배아 체외수정은 변동이 없다.

신선배아 체외수정, 동결배아 체외수정, 인공수정의 평균 진료비는 2017년 10월부터 난임 시술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직접 부담 비용이 상당 부분 낮아진 바 있다.

모든 난임부부가 시술비를 지원 받는 것은 아니다. 지급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에 해당하는 경우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도 지급 대상이다.

올해는 부부가구 2인 기준 월 소득이 538만6000원 이하면 지원 대상이다. 부모를 모시는 등 가구원이 2인 이상일 때는 가구원별 기준 중위소득 180% 기준의 적용을 받는다.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의 90%까지 지원하고, 비급여 시술의 경우 배아동결비는 최대 30만원, 착상유도제와 유산방지제는 각각 20만원까지 지급한다.

지원 횟수는 신선배아 7회, 동결배아 5회, 인공수정 5회다. 다만 5·6·7회째 신선배아, 4·5회째 동결배아, 4·5회째 인공수정, 만 45세 이상 난임자에 대해서는 최대 지원액이 다소 낮아진다.

정부는 작년 10월 24일부터 법적 부부뿐만 아니라 사실혼 부부에게도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sunh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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