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 지지율 완만한 상승세… 3주째 부정평가 앞서
文대통령 국정 지지율 완만한 상승세… 3주째 부정평가 앞서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1.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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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0.2%p 오른 49.2%
정당 지지율 민주당 42%… 한국당 31.2%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3주째 부정평가를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tbs 의뢰, 6~8일 전국 성인남녀 1506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1월2주차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p 오른 49.2%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5%p 하락한 45.7%로 긍·부정평가는 오차범위 내인 3.5%p 차였다. 

모름·무응답은 0.3%p 증가한 5.1%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보수층과 30대, 서울에선 올랐고 중도층과 40대, 20대, 호남에선 떨어졌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부정평가가 2.1%p 하락한 74.5%, 진보층에선 긍정평가가 지난주와 동률을 기록했다. 

또한 중도층에선 긍정평가가 2.7%p 떨어진 44.2%, 부정평가는 1.4%p 오른 51.5%였다.

정당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2%p 상승해 42.0%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30대(55.3%)와 서울(43.8%), 호남(62.0%)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50대와 40대, 대구·경북(TK)에선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0.9%p 하락해 31.2%로 집계됐다.

한국당은 진보층(11.1%)과 20대(31.5%), 40대(27.6%)에서 지지율이 오른 반면, 보수층, 30대, 50대, 60대 이상에서 지지율이 내렸다. 

정의당은 지난주 대비 0.1%p 하락한 5.4%였고 바른미래당도 0.3%p 떨어진 4.3%였다. 

민주평화당과 우리공화당은 각각 2.2%, 1.3%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0.4%p 하락한 11.8%를 나타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