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링크프라이스 인수결정…시너지 효과 기대
코리아센터, 링크프라이스 인수결정…시너지 효과 기대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1.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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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토 회원사, 메이크샵 소호몰 연계한 광고 시너지
 

코리아센터는 자회사 플레이오토를 통해 제휴마케팅 전문기업 링크프라이스의 인수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플레이오토는 392억5000만원으로 링크프라이스의 주식 99.87%를 취득하게 되며 최종 인수예정일은 다음달 28일이다.

링크프라이스는 제휴마케팅 분야에 1위 업체로, 키워드 광고와 제휴 마케팅에서 뚜렷한 두각을 보이고 있다. 광고주 400여곳과 20만 제휴사이트(어필리에이트)를 확보 중이며, 2018년 기준 매출 192억원과 영업이익 39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코리아센터는 이번 링크프라이스 인수를 통해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들은 우선 키워드 광고의 강자 링크프라이스와 플레이오토 5000여곳의 회원사, 코리아센터의 메이크샵 3만1000여곳 쇼핑몰의 광고 시너지를 예상했다. 링크프라이스와 플레이오토의 키워드 광고 고객을 서로 보완해 주면서 매출을 끌어 올리고, 코리아센터 메이크샵 광고는 오픈마켓 등의 키워드 광고 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특히 코리아센터는 제휴 마케팅을 주목할만한 파트로 꼽았다. 제휴 마케팅은 제휴사이트와 광고주 상품으로 분류할 수 있다.

링크프라이스는 국내 최대의 제휴사이트를 확보 중으로, 에누리 가격비교 상품과 몰테일 리워드 회원 분야에 확실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게 코리아센터의 설명이다.

또 에누리 가격비교 상품을 어필리에이트에 노출해 신규 수익을 올릴 수 있고, 에누리 가격비교의 홍보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상승효과도 기대했다. 아울러 해외(광고주)가 주력인 몰테일 리워드(600여곳)와 국내를 중심으로 한 링크프라이스의 시너지를 주목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셀러를 위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해온 코리아센터가 링크프라이스 인수를 통해 셀러들에게 날개를 달아 줄 것”이라며 “분야별 폭발적인 시너지를 통해 실적으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