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고양삼송 주택개발리츠 우선주 공모
LH, 고양삼송 주택개발리츠 우선주 공모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0.01.09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168만주 대상 연 5.2% 목표수익 제공
고양삼송리츠가 진행 중인 주택개발사업 '삼송자이더빌리지' 조감도. (자료=LH)
고양삼송리츠가 진행 중인 주택개발사업 '삼송자이더빌리지' 조감도. (자료=LH)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가 자산관리를 맡고 있는 부동산투자회사(이하 리츠) 우선주에 대한 일반공모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고양삼송자이더빌리지 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고양삼송리츠) 총 발행주식 560만주 중 30%인 168만주로, 목표수익 연 5.2%를 제공하는 비상장 우선주다.

공모 일정은 10일 청약안내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5~17일 청약 접수, 21일 주식배정 결과 공고 순으로 진행된다.

LH는 이 단지 시공사인 GS건설이 책임 준공하고, 미분양 주택에 대해 LH가 매입을 확약해 안정적으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GS건설과 케이프투자증권 컨소시엄이 고양삼송리츠 민간공모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이들 사업자는 경기도 고양시 고양삼송 택지개발사업지구 오금동 일원에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자이더빌리지'를 건설 중이다. 지난해 7월과 11월 1·2차 청약을 실시해 모든 유형이 분양 계약을 완료했다.

삼송자이더빌리지 위치도. (자료=LH)
삼송자이더빌리지 위치도. (자료=LH)

공모 관련 자세한 내용은 10일 이후 케이프투자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리츠 주식을 공모해 국민 누구나 소액으로 부동산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며 "고양삼송리츠의 경우 투자자 원금 및 목표배당이 안정적으로 지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