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전자, 4분기 실적 컨센서스 큰 폭 하회…상반기 모멘텀 살아있어
[특징주] LG전자, 4분기 실적 컨센서스 큰 폭 하회…상반기 모멘텀 살아있어
  • 이고운 기자
  • 승인 2020.01.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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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교보증권)
(사진=교보증권)

교보증권은 9일 LG전자의 4분기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하는 실적에도 여전히 상반기 모멘텀이 살아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8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보영 연구원은 "전날 4분기 잠정 연결실적 매출액 16조원, 영업이익 986억원을 발표했다"며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2460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2790억원에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보였다"전했다.

이어 그는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대폭 하회의 원인은 HE사업부의 경쟁사와의 마케팅 경쟁, MC사업부 5G 프로모션 비용 반영 및 재고 조정 효과, VS사업부의 전방산업 부진 지속으로 기존 추정치에 비해 저조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LG이노텍의 실적은 호조를 보인 것으로 파악돼 영업적자가 발생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1분기 맞이할 상고하저의 계절적 성수기와 현 주가 수준은 여전히 매력적이다"라며 "HA사업부의 해외확장, 신성장 가전 및 렌탈산업의 성장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또 "HE사업부는 OLED패널 생산량 증가 및 스포츠 이벤트로 매출성장을 기대한다"며 "MC사업부의 5G스마트폰은 북미 지역 선점을 통한 영역학대 전략을 펼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