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KB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4분기 손익개선 이외 긍정적 요소 많아
[특징주] KB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4분기 손익개선 이외 긍정적 요소 많아
  • 이고운 기자
  • 승인 2020.01.0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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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증권)
(사진=KB증권)

KB증권은 9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의 4분기 화장품 매출 증가와 자회사 손익 개선 등 이외에도 기대할 것이 많다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28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하누리 연구원은 "의류는 중국향 수출 확대, 화장품은 동남아 면세 입점, 자주는 베트남 추가 출점 등 판매 채널 다각화된다"며 "수입 브랜드 판권 확보, 화장품은 신규 브랜드 추가가 계속 될 예정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지는 등 기대할 것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중국 현지 모델 기용 등을 통한 마케팅 강화에도 주목이 필요하다"며 "지난 4분기 화장품 매출 증가와 자회사 손익 개선을 통해 매출액 4048억원, 영업이익 274억원, 순이익 2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하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은 면세향 판매가 우수해 매출과 영입이익은 각각 1004억원, 197억원을 추산한다"며 "생활용품 부문은 출점 확대로 외형 성장과 비용 증가가 동반했을 것으로 보이고, 의류 부문은 평균 기온 상승으로 고단가 추동 제품 판매가 부진한 점을 감안해 매출액 2470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자회사인 폴 푸아레의 경우 일회성 비용 제거에 의류 사업 철수가 더해지면서 손실 폭이 크게 줄어 영업손실로 7억원을 추정한다"며 "지분법 이익은 몽클레르(+42.1%) 고성장과 인터코스 (+11.5% YoY)의 손실 축소로 전년동기대비 +33.0%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