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가 마음 편히 외출하는 안전한 '성북구'
교통약자가 마음 편히 외출하는 안전한 '성북구'
  • 이준철 기자
  • 승인 2020.01.0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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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성북구청장, 관내 전통시장서 캠페인 실시
시장을 찾은 어르신의 지팡이와 보행기에 형광테잎을 붙여드리며 교통약자가 마음 놓고 외출할 수 있는 성북 조성에 대한 관심을 높인 이승로 성북구청장(오른쪽 첫 번째). 김봉수 돈암시장 상인회장(왼쪽 첫 번째). (사진=성북구)
시장을 찾은 어르신의 지팡이와 보행기에 형광테잎을 붙여드리며 교통약자가 마음 놓고 외출할 수 있는 성북 조성에 대한 관심을 높인 이승로 성북구청장(오른쪽 첫 번째). 김봉수 돈암시장 상인회장(왼쪽 첫 번째).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가 2020년을 일상의 안전을 보장하는 지방정부의 원년으로 삼고 안전성북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구는 1월 1일자로 ‘안전생활, 도시관리 중심 행정’을 목표로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9일 구는 5국 1단 2담당관 29과 135팀 체제의 본청조직을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확인한 일상의 안전에 대한 주민 높은 요구를 반영해 ‘안전생활국’을 신설하는 등 6국 1담당관 31과 141팀 체제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안전생활국’은 도시안전과, 청소행정과, 일자리경제과, 환경과가 소속됐으며 안전재난관리 총괄 및 지역경제, 환경분야 등 주민 일상과 밀접한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일상의 안전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관건인 만큼 6일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다수의 주민이 이용하는 관내 돈암시장을 직접 찾아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이 구청장은 시장을 찾은 어르신의 지팡이와 보행기에 형광테잎을 붙여드리며 어르신의 보행상황에 대한 관심과 야간이나 새벽 운전자의 세심한 주의를 요청했다.

시장을 찾았다가 이 구청장을 만난 한 어르신은 “새벽예배를 가기 위해 새벽에 골목을 걷다보면 차가 깻잎 한 장 차이로 지나갈 때도 있어 가슴을 쓸어내린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어두운 골목에서 지팡이에 빛이 나면 운전자가 잘 보게 된다니 안심이 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다른 어르신들도 밤이나 새벽길 교통사고에 대한 걱정이 높았다면서 현장으로 나선 이 구청장을 칭찬하면서도 보다 세심한 행정을 주문했다.

이날 돈암시장 상인도 캠페인에 동참했다. 돈암시장 상인회 김봉수 회장은 “새벽마다 물건을 싣거나 내리기 위해 시장을 드나는 대형차가 많고 또 어르신 특성상 새벽 외출이 많아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상인의 관심도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했다.

구 관계자는 “민선7기 시작과 동시에 구청장이 골목골목으로 찾아가 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해결은 모색하는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을 통해 가장 많이 수렴한 주민 의견 중 하나가 안전”이었다면서 “일상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안전에 대한 보다 세심한 행정을 펼쳐 주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승로 구청장은 “2020년 성북구는 주민의 일상의 기본인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판단하고 안전생활국을 신설했으며 특히 어르신 등 교통약자를 위한 안전보행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과 행정이 마음을 모으면 어르신이 마음 놓고 다니시고 어린이가 즐겁게 다닐 수 있는 안전한 성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jcle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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