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룩소프트, 조인트벤처 설립…'차량용 OS' 경쟁력 강화
LG전자-룩소프트, 조인트벤처 설립…'차량용 OS' 경쟁력 강화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1.0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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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OS AUTO 기반 시스템 서비스 개발…개방형 생태계 구축
(이미지=LG전자)
(이미지=LG전자)

LG전자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과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룩소프트와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일평 LG전자 CTO(사장), 드미트리 로스치닌 룩소프트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 상반기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산타클라라에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 

조인트벤처는 webOS Auto(웹OS 오토)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지털 콕핏, 뒷좌석 엔터테인먼트시스템(RSE), 지능형 모빌리티를 위한 시스템과 서비스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과 글로벌 영업채널 등 양사의 강점을 토대로 webOS Auto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여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webOS Auto는 리눅스 기반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커넥티드 카에 특화된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한다. 시스템온칩(System on Chip, SoC)부터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webOS Auto의 개방형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어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박일평 사장은 “조인트벤처의 설립은 webOS Auto의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webOS Auto 기반의 차세대 IVI 플랫폼을 통해 미래 커넥티드카의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