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설맞이 소갈비 300t 싸게 푼다
홈플러스, 설맞이 소갈비 300t 싸게 푼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1.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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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일 전국 매장·온라인몰 '갈비 페스티벌' 진행
미국산·호주산 사전물량 확보…장바구니 물가부담↓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다양한 명절 갈비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다양한 명절 갈비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는 다가오는 설을 맞이해 1월9일부터 25일까지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대규모 ‘갈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설 등 대목이 되면 먹거리 가격상승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홈플러스의 갈비 페스티벌은 소비자에게 갈비를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판매되는 갈비는 미국산과 호주산 소갈비다. 한우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좋아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홈플러스는 최근 들어 세계 최대 돼지고기 생산·소비지인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frican Swine Fever, ASF)’이 확산되면서 대체 육류인 수입 소고기 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는 추세지만, 사전에 300여톤(t)의 대규모 소갈비 물량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우선 9일부터 15일까지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7만900원에 판매했던 미국산 LA식 꽃갈비(냉동·2.3킬로그램, ㎏)는 6만6900원, 7만1900원에 제공한 호주산 LA식 꽃갈비(냉동·2.3㎏)는 6만7900원으로 가격을 내린다. 미국산·호주산 찜갈비(냉동·2.3㎏)도 기존보다 4000원 할인한 5만5900원에 판다.

냉장육의 경우 미국산 초이스 찜갈비(냉장·100g)는 1790원, 호주산 곡물 찜갈비(냉장·100g)는 2090원에 내놓는다.

이 외에도 마포식 돼지수제포갈비(900g, 1만1900원)와 양념순살돼지갈비살구이(1㎏ 1만900원) 등 양념갈비 상품도 저렴하게 제공한다.

또 16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시중 가격동향을 파악해 갈비를 비롯한 다양한 육류를 업계 최저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공급하는 물량 가격은 저렴해도 맛과 품질은 우수하다”며 “미국산은 USDA 인증 초이스등급, 호주산은 청정지역에서 자란 소고기로 엄선했다”고 강조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