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등 총 22개국에 94명 파견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부영빌딩에서 '제24기 동계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을 가진 봉사단원 94명은 이달 둘째 주부터 라트비아 등 전세계 22개국에 파견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태권도 지도와 한국어 교육 등 봉사활동을 펼친다.
발대식에 참석한 신명호 재단 이사는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를 통해 국제평화 증진과 한류문화를 전파하는 민간외교관으로서, 특히 올해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태권도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세계태권도평화봉사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태권도 문화와 스포츠 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봉사 활동을 통한 세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09년 9월 설립됐으며, 현재까지 123개국에 봉사단원 총 2372명을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