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장관, 도미타 신임 주한일본대사 접견
강경화 외교장관, 도미타 신임 주한일본대사 접견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1.0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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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외빈… “대사 부임을 환영한다”
7일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만난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왼쪽)와 강경화 외교장관. (사진=연합뉴스)
7일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만난 도미타 고지 주한 일본대사(왼쪽)와 강경화 외교장관. (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도미타 고지 신임 주한일본대사를 접견했다. 올해 접견한 첫 외빈이다.

7일 외교부는 “강 장관이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부임 인사차 방문한 도미타 대사를 만났다”고 전했다.

도미타 대사는 지난달 3일 한국에 부임했다. 아직 문재인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하지는 않았지만 외교부 의전장에게 신임장 사본을 제출해 외교 활동을 할 수 있다.

새로 부임한 데 따라 도미타 대사는 이날 상견례 차원에서 강 장관을 만난 모습이다.

강 장관은 도미타 대사에게 “반갑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인사를 건넸고 도미타 대사도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강 장관은 사진 촬영을 마치고 착석한 뒤 “부임한 지 한 달 정도 되신 것으로 아는데 저로서는 올해 들어서 첫 외빈이라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도미타 대사는 “2020년 첫 외빈으로 맞아주셔서 영광”이라고 답했다.

외교부 측은 “이날 만남은 예방 성격의 자리”라며 “대사 부임을 환영하면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잘해달라는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미타 대사는 나가미네 야스마사 전 주한대사 후임으로 일본 외무성에서 손꼽히는 미국통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 주한 일본대사관 참사관 및 공사로 일한 적이 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