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한다… 임시 주차장 조성
양구군,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한다… 임시 주차장 조성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0.01.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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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장 활용 부지 및 군수 관사 사용 부지 용도 변경
(사진=양구군)
(사진=양구군)

강원 양구군은 군청 내 주차장이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테니스장으로 활용되던 부지와 민선6기까지 군수 관사로 사용되던 부지를 임시 주차장으로 변경해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군청 내 테니스장을 이용하던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난해 12월 중순경 양구읍 정림리 생활체육공원에 1면의 테니스코트를 조성해 개방했다.

테니스장 부지의 임시 주차장은 45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고, 군수 관사 부지의 임시 주차장은 27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어 한꺼번에 72면의 주차 공간이 확보됨에 따라 군청 내 주차난에 숨통이 트였다.

양구군은 군청 내 주차면수가 수요에 비해 턱없이 모자라 주차난이 심각해지면서 주차 공간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라 테니스장과 군수 관사 부지를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하게 됐다.

양구군은 테니스장 부지에 필로티 구조의 2층 주차장을 조성해 90면 이상의 주차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군청 내 테니스장과 군수 관사는 1983년 현재의 군청사가 신축될 당시 함께 조성된 시설로, 테니스장은 주민들과 비봉초교 테니스부 선수들이 주로 이용해왔고, 군수 관사는 민선6기 전창범 군수가 퇴임할 때까지 사용됐다.

특히 지난 1983년 11월 24일 준공돼 제21대 유영천 군수부터 제35대 전창범 군수에 이르기까지 사용돼오던 군수 관사는 지난해 5월 철거돼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양구군은 군청사 내 사무실들이 비좁고 청사 내에 주차장이 부족해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어옴에 따라 관사 부지에 군의회 청사를 신축하고, 기존에 사용 중인 군의회 청사는 리모델링을 거쳐 군청사로 전환할 계획이며, 올 상반기 내에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