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농자재氏] 1회 처리로 효과 지속 '코팅복합비료' 주목
[친절한 농자재氏] 1회 처리로 효과 지속 '코팅복합비료' 주목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1.0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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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한농, 경제성 높은 비료 '실속866' 출시
고품질 쌀 생산 적합, 과수류 생육증진 효과
팜한농의 코팅복합비료 '실속866' (제공=팜한농)
팜한농의 코팅복합비료 '실속866' (제공=팜한농)

LG그룹 계열의 그린바이오 기업 팜한농(대표 이유진)은 경제성 높은 코팅복합비료(Controlled Release Fertilizer, CRF) ‘실속866’을 출시한 가운데, 영농철을 앞둔 농가의 이목을 끌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팅복합비료는 또 다른 말로 용출제어형 비료로 불리며, 질소·인산 등의 입자를 특수 코팅처리해 용출 속도를 세밀하게 조절한다.

팜한농의 ‘실속866’의 경우 작물 생육시기에 맞춰 필요한 만큼의 양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주는 특징이 있다.

팜한농 관계자는 “실속866은 기존 코팅복합비료보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밑거름 1번만 처리하면 작물 생육 후기까지 가지거름과 이삭거름을 모두 생략할 수 있어, 농가에게 가성비 높은 실속형 제품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팜한농은 실속866이 특히 수도작(벼농가) 농가에게 알맞은 코팅복합비료라고 강조했다.

벼 생육시기별로 필요한 양분을 알맞게 공급하기 때문에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고, 질소·인산·칼리 외에 미질을 향상시키고 생리장해를 줄여주는 고토와 붕소, 미량요소도 함유해 고품질 쌀 생산에 적합하다.

또, 규산을 함유해 도복(벼 쓰러짐)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게 팜한농의 설명이다.

실속866은 입자가 균일해 측조시비(이랑 옆 비료주기) 기계 살포에 편리하다. 아울러 비료성분이 천천히 용출되기 때문에 유실이 적어, 토양·수질 등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팜한농 관계자는 “실속866은 벼 외에도 고추와 마늘, 배추와 같은 채소류와 사과, 배, 포도 등 과수를 재배하는데 사용해도 생육증진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