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귀농, 직접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서울시 "귀농, 직접 살아보고 결정하세요"
  • 전상현 기자
  • 승인 2020.01.06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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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제천·무주‧고창·강진·구례·영주·함양 지역 ‘체류형 귀농교육’
(사진=서울시청)
(사진=서울시청)

서울시가 '2020년 체류형 귀농지원사업’ 참여자 총 60세대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체류형 귀농지원사업은 귀농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동안 가족과 함께 직접 살아보면서 농촌에 대한 이해와 적응, 실습 전 과정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거주지 임차료와 교육비의 일부를 지원해 서울시민의 안정적인 귀농 준비를 돕고 있다.

모집된 세대에게는 최대 10개월 동안 거주비용과 교육비용의 60%(월 9만원∼15만원)가 지원된다. 

접수는 6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며,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자 모집과 신청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서울시 지역상생경제과와 해당 지역의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체류형 귀농지원사업은 2017년 처음으로 28세대를 선발해서 전국 5곳의 지역에서 거주지 임차료와 교육비용 지원을 시작했다. 그리고 올해에는 2배 이상 늘어난 60세대 전국 8곳에서 귀농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박원근 서울시 지역상생경제과장은 “꼼꼼한 사전 준비 없이 귀농에 성공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예비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에 필요한 거주공간과 맞춤형 영농교육, 현장실습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sh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