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49%… 민주·한국 동반 상승
文대통령 국정지지율 49%… 민주·한국 동반 상승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1.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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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전주 比 0.7%p 하락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전주 대비 0.7%p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6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YTN 의뢰, 지난해 12월30일부터 올해 1월2·3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2508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올해 1월1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7%p 하락해 49.0%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3%p 내린 46.2%, 모름·무응답'은 1.0%p 오른 4.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결과 긍정평가는 부정평가보다 2.8%p 높은 것으로 집계다. 이는 지난해 8월2주차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2주 연속 앞선 것이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진보층과 중도층, 50대와 30대, 20대, 부산·울산·경남(PK)와 서울·경인에서 하락한 반면, 60대 이상과 TK(대구·경북)에서는 상승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부정평가가 0.6%p 올랐고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2.4%p 떨어진 가운데 보수·진보 진영 간에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극명하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통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임명, 문 대통령의 검찰기관 개혁 메시지 등의 검찰개혁과 한반도 정세 불안정성 지속 관련 보도 확대를 비롯한 각종 긍·부정 요인이 중첩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p 오른 41.8%로 2주 연속 상승했다. 

자유한국당도 0.7%p 오른 32.1%로 3주 연속 상승하며 30%대 초반을 이어갔다. 

뒤를 이어 정의당이 0.2%p 내린 5.5%, 바른미래당이 0.2%p 오른 4.6%, 민주평화당이 0.2%p 내린 1.1%, 우리공화당이 0.4%p 내린 1.0% 순이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