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2020년 경자년을 맞이해 따뜻한 나눔의 온도가 올라가는 문경시 만들기에 앞장서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문경시청에서 ㈜문경레저타운 김진수 대표이사, 윤남식 관리본부장, 이정은 경영기획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2700만원과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시에 전달했으며, 또, 문경도자기협동조합이 427만원, ㈜청우엔지니어링이 3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김진수 대표이사는 “문경골프장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 우리 이웃들에게 함께 정을 나누어 시민이 행복한 문경, 나눔으로 행복한 문경이 되기를 희망하며 매년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정택 이사장은 “올 한 해에도 주변 이웃들과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문경도자기협동조합에서 지난 해 연말 문경문화원에서 개최한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게 됐다. 오늘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돼 경자년 새해는 더 희망찬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상국 대표도 “새해를 맞아 이웃에게 희망을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나눔의 손길이 계속돼 나눔 문화가 확산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윤환 시장은 “올 해에도 아름다운 정성으로 성금을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러한 나눔 활동이 복지 문경을 만드는데 큰 힘이 되고 있으며, 항상 우리 주위의 이웃들을 돌아보고 함께 나누는 문경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탁받은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우리주변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조손가정, 독거노인, 장애인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전달된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