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임종철 화성 부시장 취임 “그동안 경험 바탕 지역 발전에 최선 다할 것”
화성시, 임종철 화성 부시장 취임 “그동안 경험 바탕 지역 발전에 최선 다할 것”
  • 강송수 기자
  • 승인 2020.01.0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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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부시장이 취임식을 마친 후 참석한 공무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화성/강송수 기자)
임 부시장이 취임식을 마친 후 참석한 공무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화성/강송수 기자)

경기도 화성시는 지난 3일 시청사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 400여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3대 임종철 부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백영미 문화유산과장의 공무원헌장 낭독, 유동근 인사과장의 부시장 약력 소개, 꽃다발 증정, 임 부시장 취임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임 부시장은 서울 출생으로 경희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2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기도 환경국 환경기획 담당으로 공직을 시작했다. 2011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했고 2016년에는 지방이사관에 올라 경기도 경제농정국장, 경제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7년간 중앙부처와 경기도 주요 부서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이 시의 발전을 한층 가속화시키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경제분야에서의 오랜 경륜은 전국에서 가장 급격히 발전을 이루고 잇는 지역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임 부시장은 시 담당공무원이 작성한 취임사를 정중하게 거절하고 업무 추진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짧막하게 참석한 공무원들에게 전달했다.

임 부시장은 “제 약력이 저렇게 훌륭할 줄은 오늘 듣고 처음 알았다. 너무 잘 써주셔서 감사드린다. 취임사는 소관 부서에서 잘 써주셨지만 오늘 드리는 말씀은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드리도록 하겠다”며 취임사를 시작했다.

이어 “부족하고 미천한 저를 시로 불러준 서철모 시장을 비롯한 공직 선후배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시·군 근무는 10년 만에 다시 오게 됐다. 계획이 없었는데 기회를 주셔서 평소 바람대로 화성에 오게 됐다"고 전했다. 

임 부시장은 특히 "행복화성 기분좋은 변화를 일으키는 이곳에서 얼마나 도움이 될까 걱정도 있으나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을 발전시키도록 하겠다. 시의 역점 시책들을 차질 없이 잘 협조하겠다”고 취임사를 마쳤다. 

ssk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