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필수의료 강화로 의료격차 해소 나선다
경북도, 필수의료 강화로 의료격차 해소 나선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1.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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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분야 예산 1413억원 편성… 전년比 82억 증액

경북도는 2020년에도 모든 도민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사는 정책을 펼치기 위해 보건분야 예산 1413억원을 편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82억원 증액된 규모로 필수의료 강화로 의료격차를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지방의료원 시설·장비 보강, 의료인력 파견 확대 등을 위해 총 사업비 148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공공병원의 진료시설 현대화와 의료 전문인력을 확충한다.

주민밀착형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리적·경제적으로 취약한 농어촌 지역의 보건의료기관 시설개선(16개소) 및 장비보강(142개소)에 88억원을 투입한다.

국가예방접종과 관련해서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확대지원, A형간염 고위험군 예방접종 신규 지원 등을 위해 244억원이 책정했다.

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정신건강과 자살예방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과 자살예방 환경 조성 등에 전년대비 25억원을 증액하여 169억원을 투입한다.

출산장려금 지원은 올해 19억원으로 약 1만759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내 응급의료 취약지와 관련해서는 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의료인력 인건비 및 운영비 지원, 취약지 간호사 파견, 당직의료기관 운영, 원격협진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강창 도 복지건강국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과 예산 확대 편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