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은 지난 해 정부 및 충북도 공모사업에서 총 43건 98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과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공모사업에 전 방위적으로 참여해 국·도비를 포함 모두 1503억61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많은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는 △충청유교문화권 명승문화마을 조성사업 231.5억원 △평동 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413억원 △시루섬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190억원 △올누림 행복가족센터 건립사업 183억원 등이 포함됐으며 △매포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 40억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36.7억원 △영춘 정수장 개량사업 81.9억원 △스마트 지방상수도 지원사업 44.6억원 등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사업도 대거 반영됐다.
특히 정부 역점사업인 생활 밀착형 SOC사업으로 ‘올 누림 행복가족센터’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생활문화센터, 공공도서관, 영화관 등 문화 인프라 확충에도 주민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관광1번지로서 체류형 관광에 박차를 가할 성장 동력으로 △남한강 어우름길 조성 사업 30억원 △단양호 수초재배섬 조성사업 40억원 △두산마을 도로정비사업 64억원△강마을 재생사업 54.2억원 등도 확정됐다.
더욱이 강마을 재생사업 선정은 기존 민물고기 축양장과 2018년도에 공모사업(25억원)으로 확정된 ‘민물고기 우량종자 생산시설’, ‘북벽테마파크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랜드마크 탄생을 예고했다.
군은 농업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공동육묘장 설치사업 10억원 △마늘종구 조직배양실 설치 사업 10억원도 확보했다.
이외에도 △2020년 희망사업 프로젝트(단양구경시장) 8.6억원 △미이용 바이오메스 수집 활용사업 10억원 △농어촌 취약지역생활여건 개조사업 15억원 △지방상수도 자산관리 시스템 구축 13억원도 추진을 앞두게 됐다.
한편, 군은 대외기관 등 각종 평가를 통해 29건의 수상 실적을 올려 7억1000만원의 시상금도 받았다.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재정 확대 우수지자체’ 선정으로 2억원을 ‘2019 재난관리평가’에서는 대통령 표창 수상과 함께 특교세 3.5억원을 교부받았으며 지난 12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9 한국관광의 별’에서 단양의 체류형 관광을 견인하는 ‘단양만천하스카이워크’가 본상을 수상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군 관계자는 “각종 공모사업별로 담당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결과 많은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었고 지방재정 부담도 낮출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군 대표 산업인 체류형 관광의 먹거리 개발을 통한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단양/신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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