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저출산 극복 '베이비 웰컴 서비스' 호응
부안군, 저출산 극복 '베이비 웰컴 서비스' 호응
  • 김선용 기자
  • 승인 2020.01.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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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축하카드를 작성하고 있는 모습. (사진=부안군)
출생 축하카드를 작성하고 있는 모습. (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소중한 생명 탄생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베이비 웰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출생자 가정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베이비 웰컴 서비스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총 230명의 출생자 가정에 출생축하카드를 발송했다.

또 출생신고시 행복출산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 서비스를 통해 가정양육수당, 아동수당, 출생축하금 등 출산지원 관련 서비스를 일괄 신청을 받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군은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한 출산장려시책을 지난 2019년부터 확대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장려금을 신설해 신혼부부 34쌍에게 결혼장려금 3400만원을 지원했으며, 출생축하금의 경우는 기존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600만원, 넷째 800만원, 다섯째 이상 1000만원에서 첫째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이상 1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셋째아이 이상 건강관리비 역시 기존 120만원에서 144만원으로 상향하고, 넷째아이 이상 출생용품비 400만원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을 확대해 기존 정부지원금뿐만 아니라 본인부담금 90%까지 확대 지원 중이다.

군 관계자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절벽 시대 극복을 위해 2020년 주요업무 보고시 인구 5만 지키기를 위한 각 부서별 인구증가 및 유지전략에 따른 34개의 인구시책을 발굴하고 검토 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sy269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