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김해시 위탁 겨울영어캠프 운영
경상대학교, 김해시 위탁 겨울영어캠프 운영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0.01.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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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90명 대상 다양한 영어교육

경남 국립 경상대학교는 겨울방학을 맞이해 김해시에서 위탁한 GNU 겨울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에 따르면 김해시 위탁 겨울영어캠프는 김해시에서 자체 선발한 초등학교 4학년부터 6학년까지 90명이 참가한다. 교육은 오는 5일부터 15일간 진행한다.

입소식은 5일 오후 1시30분 국제어학원에서 김해시 관계자와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 관계자, 캠프 강사, 학생, 학부모 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입소식은 개식, 국민의례, 환영사(국제어학원장), 캠프생 대표 선서, 명찰 및 유니폼 증정, 원어민 강사 및 보조교사 소개, 안전 동영상 시청, 폐식, 단체교육 등의 순으로 90분 동안 진행된다.

김해시는 관내 초등학생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해마다 경상대학교에 영어캠프를 위탁했다. 시는 2016년부터 5년간 총 551명(2016년 74명, 2017년 109명, 2018년 182명, 2019년 96명, 2020년 90명)을 선발하여 경상대학교에 영어교육을 위탁했다.

경상대학교 영어캠프는 전국 최고의 강사진과 시설, 교과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실력이 눈에 띄게 높아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은 박물관 전시물 관람, 유등 만들기 체험과정을 비롯해 실내 클라이밍(암벽등반), 뉴스 쇼 과정을 특별히 마련했다. 또한 학생들의 지속적인 흥미유발을 위한 다양한 체험교육 과 실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실용회화능력과 상황대처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상황영어체험 교육을 병행한다.

교과과정은 언어·음악·미술과 공예·영어 일기쓰기로 나뉜다. 언어는 수준별 영어교재 학습을 통해 기본 영어실력을 향상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고, 음악은 영미권 국가 전통노래와 팝송을 통해 실용영어를 학습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미술과 공예는 주제별 그리기, 소품제작 및 미술, 공작 활동 수행 등으로 이뤄지고, 영어 일기쓰기는 영어일기 작성 및 강사의 첨삭을 통해 영작문 실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체험교육은 아침운동, 교실 꾸미기, 아케이드, 마스코트 콘테스트, 잉글리시 레이스, 뉴스 쇼, 실내 클라이밍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직업(진로) 체험 상황영어는 공항·출입국·세관·호텔·극장·우체국·은행·경찰서·도서관·식료품점·미용실·부동산 사무소·대학 행정실·패스트푸드점·병원·레스토랑·방송국·프레젠테이션 룸·패션 멀티 숍 등 상황영어 체험관을 구비해 상황별 역할극을 통해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실용회화를 익히도록 한다.

경상대학교는 입소 직후에 최적화된 수준별 학습을 위해 레벨 테스트를 치르며 과목별·수준별 담당교사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캠프 오리엔테이션과 집합교육 시간을 통해 원어민강사, 보조교사, 캠프생 등 캠프에 참여하는 모든 구성원을 대상으로 필수적으로 성희롱, 폭력 예방 및 인성교육을 실시한다. GNU 영어캠프는 참가 학생 전원 상해보험과 안전식탁을 위한 음식물 상해보험에 가입할 정도로 철저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경상대학교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에 몰입할 수 있도록 반별 보조교사와 간호보조교사 배치, 안전 관리자와 안전관리 수송차량 24시간 대기, 교내 보건진료소 상시 운영, 진주 시내 종합병원과 협약 체결, 비상대피 훈련과 방역, 주말과 휴일 비상근무 등의 조치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