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욱 금성백조 회장 "혁신·차별화로 고객 마음 잡아야"
정성욱 금성백조 회장 "혁신·차별화로 고객 마음 잡아야"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0.01.0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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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무식서 저성장 시대 경영 방향 제시
지난 2일 대전시 서구 금성백조 본사에서 열린 2020년 시무식에서 금성백조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성백조)
지난 2일 대전시 서구 금성백조 본사에서 열린 2020년 시무식에서 금성백조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성백조)

정성욱 금성백조 회장이 새해 업무를 시작하면서 저성장 시대 경영 방향으로 혁신과 차별화를 강조했다. 이를 통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얘기다.

3일 금성백조에 따르면, 지난 2일 대전시 서구 금성백조 본사에서 열린 2020년 시무식에서 정성욱 금성백조 회장이 새해 업무 방향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저성장 시대를 맞아 혁신과 차별화를 당부했다.

그는 "1%대 저성장 시대로 접어든 2020년은 과거 고속성장 시대의 영광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마인드와 차별화된 상품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며 "주택 중심 포트폴리오를 넘어 공공·민간 공사 수주, 개발 사업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금성백조만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으로 역량을 발휘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원광섭 금성백조 부사장. (사진=금성백조)
원광섭 금성백조 부사장. (사진=금성백조)

금성백조는 이날 시무식에서 원광섭 신임 부사장 취임식도 진행했다.

원 부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내외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내실 있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금성백조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천하지만 그간 축적해온 건축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성백조의 원대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1988년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2013년 현대엠코에서 상무 승진 후 2016년까지 현대엔지니어링에 근무했다. 2017년에는 김포도시공사 사장으로 취임해 김포시 도시 조성에 역량을 펼친 바 있다.

금성백조는 원 부사장 영입을 통해 대외 영업력과 건축기술력을 강화하고, 내·외부 시스템과 프로세스를 개선해 회사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