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숲 보는 시야로 빠른 변화 알고 선도 해야"
조현준 효성 회장 "숲 보는 시야로 빠른 변화 알고 선도 해야"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1.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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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에서 "소비자 목소리 나침반 삼아야 생존의 길 찾을 수 있어"
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그룹)
조현준 효성 회장. (사진=효성그룹)

조현준 효성 회장이 “새해에는 숲속의 소비자를 보는 기업, 그 숲은 더 풍성하게 하는 기업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조 회장은 2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특이점(singularity)의 시대가 오고 있다”며 “모든 분야에서 업의 개념, 게임의 룰이 통째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이러한 변화는 나무 하나만 봐서는 알 수 없다”며 “숲을 보는 시야를 갖고, 빠른 변화를 알아내고, 선도하는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숲은 우리의 소비자들이 살아가는 터전”이라며 “숲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야만 그 생태계 안에서 효성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의 소리(VOC)를 끊임없이 강조해 온 것도 소비자가 더 이익을 내고, 성장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한 것”이라며 “소비자의 목소리를 나침반으로 삼아야 생존의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