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2020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종량세(생산물량에 과세하는 것) 제도에 따라 국산맥주 ‘클라우드’와 ‘피츠 수퍼클리어’ 출고가를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부터 맥주 과세는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을 매기는 종가세 방식에서 술의 용량을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종량세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롯데칠성음료는 클라우드 맥주를 캔맥주 500밀리리터(㎖) 기준 1880원에서 1565원으로, 피츠 맥주는 캔맥주 500㎖ 기준 1690원에서 1467원으로 각각 인하한다.

20ℓ 케그는 다소 오른다. 클라우드의 경우 기존 3만7000원에서 3만8108원으로, 피츠는 3만430원에서 3만4714원으로 가격이 상승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종량세 전환에 맞춰 출고가격을 인하한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박성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