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아시아 넘어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자"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아시아 넘어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자"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1.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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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에서 '정의롭고 역동적인 기업문화 구축' 등 추진사항 제시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사진=LG생활건강)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사진=LG생활건강)

“지속적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해 아시아를 뛰어넘어 글로벌 회사로 도약합시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차 부회장은 이를 위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전 Value chain의 글로벌 최고 경쟁력 확보 △정의롭고 역동적인 기업문화 구축 등을 2020년 중점 추진사항으로 제시했다.

차 부회장은 “진정한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기존 글로벌 사업 전개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미주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세계적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한 화장품 사업 경쟁력 강화, 차별화된 콘셉트의 생활용품 통합 프리미엄 브랜드 육성, 음료 브랜드 시장 우위 강화 및 효율적인 공급체계 구축, 글로벌 진출과 미래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차 부회장은 정의롭고 역동적인 회사를 만들자고 요구했다.

그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점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정의로운 회사 문화를 구축하고, 작은 일도 경솔하게 처리하지 않는 물경소사(勿輕小事)의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것에 과감히 도전하고 깊이 있는 혁신을 지속하는 문화를 확고히 하자”고 강조했다.

차석용 부회장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연출한 차영훈 PD는 작품 주제를 평범하고 작은 사람들의 선의가 모여 우리 사회에 기적을 만들어내는 이야기’라고 했다”며 “LG생활건강이 써나가는 기적 같은 역사는 우리 LG생활건강 가족들이 회사를 위해 하루하루 쌓아 올린 작은 차이가 모여 이룬 기적”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