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0년 시무식… ‘공정한 출발선’ 실행 다짐
서울시, 2020년 시무식… ‘공정한 출발선’ 실행 다짐
  • 전상현 기자
  • 승인 2020.01.0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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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 등 3800여명 직원들과 함께 진행…공유책방도 열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새해 첫 출근일인 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본청, 사업소, 자치구, 시의회사무처, 투자‧출연기관 등 직원 38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시무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무식에서 박 시장은 신년사 발표를 하며 "경제와 민생을 살릴 대전환은 '공정한 출발선'의 보장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모든 재원을 활용해 '공정한 출발선'을 만드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시장은 이를 위한 주요 사업으로 작년 말 발표한 부동산 국민공유제 도입, 청년수당 확대,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을 소개했다.

박 시장의 신년사 발표 이후에는 ‘공정한 출발선’이란 메시지가 담긴 대형 통천을 펼치면서 직원들이 2020년 시정 키워드가 적힌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시무식에서는 식전행사로 공유책방이 열려 박 시장과 25개 구청장, 시‧구 간부와 직원들이 각자의 추천도서를 내놓고 서로 교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박 시장이 내 놓은 책은 불평등의 대가(스티글리츠), 아픔이 길이 되려면(김승섭), 우리 아이들(로버트 퍼트넘), 축적의 길(이정동), 탁월한 사유의 시선(최진석)이었다. 

jsh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