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회장 "KT, 5G기반으로 AI 누리는 세상 주도"
황창규 회장 "KT, 5G기반으로 AI 누리는 세상 주도"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01.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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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2020 KT그룹 신년 결의식' 열고 글로벌 1등 KT 도약위한 결의
(왼쪽부터) 황창규 KT 회장과 구현모 사장이 2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리는 '2020 KT그룹 신년 결의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이미지=신아일보)
(왼쪽부터) 황창규 KT 회장과 구현모 사장이 2일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리는 '2020 KT그룹 신년 결의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이미지=신아일보)

황창규 KT 회장은 2일 “5G 기반의 AI(인공지능) 전문기업으로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해 어디서나 AI를 누리는 세상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이날 오전 열린 ‘2020 KT그룹 신년 결의식’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혁신기업, 이용자에게 사랑받는 국민기업, 미래가 기대되는 글로벌 1등 KT 그룹을 함께 만들자”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경자년 새해를 맞아 ‘Global No.1 KT, 우리의 도전은 계속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황 회장을 비롯해 신임 CEO 내정자 겸 커스터머&미디어(Customer&Media)부문장인 구현모 사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사장), 이문환 BC카드 사장, 이대산 KT에스테이트 사장 등 주요 임원과 함께 김해관 KT노조위원장을 비롯한 KT 그룹 임직원 200여명이 함께했다.

황 회장과 구 사장은 식 시작에 앞서 오전 8시 20분경부터 KT 광화문 이스트(EAST) 빌딩 1층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격려인사와 함께 커피, 수제 쿠키가 담긴 기프트 박스를 전달했다. 이후 8시 40분경 KT 웨스트 빌딩에 위치한 KT스퀘어로 이동해 결의식에 참석했다.

결의식은 다소 엄중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결의식 입구에선 보안요원들이 식 참석자 여부를 확인했고, 행사 시작 후엔 참석 예정자도 입장할 수 없었다.

KT는 이번 행사에서 그룹 임직원들의 땀과 열정으로 이뤄낸 세계 최초 5G 상용화, IPTV 800만 가입자 돌파, 기가지니 200만 돌파 등 2019년 성과를 격려하고, 올해 글로벌 1등 KT로 다시한번 도약하기 위해 내부 의지를 결집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지난 6년간의 우리의 성과’ 영상 시청으로 행사가 시작됐고, 황 회장과 김 노조위원장 신년사, KT와 KT 그룹사 임직원들의 새해 다짐, ‘KT의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KT 그룹 임직원들은 2020년에도 전 임직원의 역량과 열정으로 모아 이용자들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