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신년사]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가맹점수수료 산정체계 합리적으로 개선할 것"
[2020 신년사]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가맹점수수료 산정체계 합리적으로 개선할 것"
  • 김현진 기자
  • 승인 2020.01.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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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사진=연합뉴스)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사진=연합뉴스)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은 31일 “가맹점수수료 산출 근간인 적격비용 산정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내부 검토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회장은 2020년 신년사를 통해 “당면한 현안과제의 신속한 마무리에 주력하겠다”며 “적격비용 재산정이 가맹점 수수료를 지속적으로 인하시키는 장치로 활용되기보다는 실질적인 시장가격체계를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캐피탈사와 관련해서는 “자동차 금융시장의 경쟁 심화와 가계대출 총량규제 등으로 성장성과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진출 및 확장 등 신규시장 개척 및 수익 다변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해 업계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업권의 미래대비 지원도 강조했다. 그는 “여전업계는 디지털 기술혁신 등 4차 산업혁명과 정부의 금융혁신 정책에 발맞춰 발 ᄈᆞ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협회도 업계의 이 같은 노력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사업자 신영평가업, 마이데이터사업 등을 영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마이페이먼트 사업도 겸영 업무로 추가하는 등 신사업의 제도적 안착과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카드사가 정부의 금융혁신기조에서 핵신적인 역할을 담당해 우리나라 지급결제제도의 혁신을 선도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