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 삼성전자 '2020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 첫선
[CES 2020] 삼성전자 '2020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 첫선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1.0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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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계 진화 인공지능 '푸드 AI' 맞춤형 식단·레시피 제공
'뷰인사이드' 개선…보관 식재료 자동인식, 온라인 주문 가능
비스포크 디자인 적용 신제품 2020년 4월 출시 예정
삼성전자가 오는 1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에서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한다. 사진은 삼성 2020년형 패밀리허브 미국형 제품(모델명 RF27T5501SG).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오는 1월 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에서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한다. 사진은 삼성 2020년형 패밀리허브 미국형 제품(모델명 RF27T5501SG).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오는 1월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에서 5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한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한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냉장고 패밀리허브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첫 선을 보인 이후, 해마다 혁신적인 기능을 추가하며 소비자들의 주방 공간을 변화시켜 왔다.

CES 2020에 선보일 예정인 2020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모델명 RF27T5501SG)는 한 단계 진화한 인공지능 ‘푸드 AI’를 적용해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 제공 △내부 식재료 자동 인식 △더욱 간편해진 식료품 온라인 주문 등이 가능하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특히,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제안하기 위한 ‘푸드 서비스 관리’와 ‘식단 플래너’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삼성전자의 패밀리허브는 관련 기능을 활용해 구성원들이 사전에 등록한 선호 음식을 기반으로 자주 활용한 식재료가 무엇인지 분석하고, 각자 식성에 맞는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추천해준다.

냉장고 내부를 확인하는 ‘뷰인사이드’ 기능도 더욱 개선됐다.

기존에는 단순히 내부 식재료 확인만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에 선보일 신제품은 보관된 식재료를 스스로 인식해 새롭게 추가되거나 남은 식재료 정보를 ‘푸드 리스트’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해주고, 보관 재료로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도 제공해준다.

필요한 식재료가 냉장고에 없을 경우, 필요한 물품을 ‘쇼핑 리스트’로 보낼 수 있고 패밀리허브에서 온라인 주문까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국내의 경우 대형마트 체인 ‘이마트’를 통해 주문 가능하며, 추후 관련 서비스 확대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가족의 일상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패밀리보드’도 개선됐다. 기존에는 사진만 공유할 수 있었지만, 신제품에는 동영상과 웹사이트 URL 공유까지 가능하다. 가족 구성원의 일정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는 캘린더 기능도 추가돼 소통의 폭이 넓어졌다.

2020년형 패밀리허브는 국내 시장에서 비스포크 디자인과도 결합해 오는 4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2020년형 패밀리허브는 식재료 구매부터 보관, 식단 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스마트한 냉장고로 진화했다”면서 “냉장고가 가족들 일상의 중심으로 한층 더 깊숙이 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