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2020년 국내 경제와 채용 경기 전망' 설문
57.1% "올해 정규직 채용규모 작년보다 줄어들 것"
57.1% "올해 정규직 채용규모 작년보다 줄어들 것"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10명 중 5명은 2020년 채용 경기를 지난해보다 부정적으로 전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기업 인사담당자 310명을 대상으로 설문 진행한(2019년 12월10~17일) ‘2020년 국내 경제와 채용 경기 전망’에 따르면, 48.4%가 새해 채용 경기 전망에 대해 “작년보다 좋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답변은 39.7%로 집계됐고, “작년보다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인사담당자는 11.9%에 그쳤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올해 국내 경제에 대한 전망에 대한 질문에서도 비슷한 응답률을 보였다.
45.5%가 “국내 경제가 작년보다 안 좋을 것”이라는 반응을 나타냈고, 43.9%는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10.6%만이 국내 경제가 작년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또, 인사담당자의 57.1%는 자사 정규직 지원 채용 규모를 작년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경기회복에 대한 낮은 기대(67.8%), 좋지 않은 경영여건(42.4%), 인력감원 계획(22.0%) 등을 주 이유로 들었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은 올해 인사관리(HR)에서의 가장 큰 이슈로 ‘유연근무제 확산(복수선택· 42.6%)’과 ‘주 52시간 근무제 확대(37.1%)’를 꼽았다.
parkse@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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