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펼칠 것"
박능후 장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펼칠 것"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12.3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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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에서 포용적 복지 정책 내실화 앞장 다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연합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사진=연합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020년 신년사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포용적 복지 정책의 내실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박능후 장관은 “2020년 보건복지부 예산은 82조5269억원으로 정부 개별 부처 단위에서 가장 큰 규모”라며 “이는 보건복지부의 역할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포용적 복지 정책을 더욱 내실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올해 모든 국민이 삶의 변화를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 주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소외되지 않고 국가로부터 필요한 지원을 제때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하게 정책을 설계하고 꼼꼼하게 집행하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미 추진 중인 국정과제들도 국민의 눈높이에서 다시 한 번 살펴보고 국민의 욕구에 부합하도록 지속해서 보완해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전국 확대 기반 마련을 비롯해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체계로의 전환, 보다 실효성 있는 저출산 대책 수립 등 인구구조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구구조 변화 등을 고려해 정부 예산이 합리적으로 집행되도록 연금제도의 개혁과 사회보험 지출의 합리화, 치매국가책임제의 내실화 등 보건복지 시스템의 체질 개선도 준비하겠다”고 부연했다.

박 장관은 특히, 올해 보건복지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의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실질적인 삶의 변화를 만들겠단 포부다.

그는 “의료자원, 기존의 보건의료 산업들과 돌봄 경제를 어떻게 더욱 고도화할 것인지를 고민하고, 규제 개선과 인력 양성, 기술 개발에 대해 촘촘히 설계하며 미래를 대비하겠다”고 피력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