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인공지능 강국의 길 개척"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인공지능 강국의 길 개척"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12.3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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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신년사 통해 '과학, 정보통신기술로 미래 희망' 제시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은 31일 “내년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으로 미래 희망을 제시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장관은 내년 신년사를 통해 “사람 중심의 정책 확립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우선 “인류에게 풍요로움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강국의 길을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민 누구나 인공지능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인공지능 개발자와 기업들이 기술을 선도하고,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 “연구자 중심의 건강한 과학기술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우리 정부는 2020년 24조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한다”며 “자율과 책임의 건강한 생태계만이 정직하고 성실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과학기술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연구자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연구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가진 혁신적인 미디어 생태계를 육성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글로벌 시장 변동에 적극 대응해 디지털 미디어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와 한류 콘텐츠를 바탕으로 민간의 창의력이 마음껏 발휘 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장관은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플랫폼, 콘텐츠, 네트워크간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 중심의 과학기술․정보통신 포용정책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미세먼지, 감염병, 재난대응과 같이 국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연구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5G와 디지털 전환의 성과가 사회 구석구석에 전달되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민 누구나 과학을 문화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과학문화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국민께 더욱 향상된 우정서비스를 제공해 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