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호텔, '2019 호캉스 트렌드' 공개
데일리호텔, '2019 호캉스 트렌드' 공개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2.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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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1급·파인다이닝 인기…평일 투숙률도 증가
2019 국내 호캉스 트렌드 조사 결과. (자료=데일리호텔)
2019 국내 호캉스 트렌드 조사 결과. (자료=데일리호텔)

특급호텔 및 파인 다이닝 예약 플랫폼 데일리호텔이 올해 국내 호캉스 트렌드를 분석해 31일 공개했다.

데일리호텔이 올해 1월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발생한 실제 예약 및 투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특1급호텔과 파인 다이닝의 인기가 크게 늘었다.

국내 특1급호텔 투숙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며, 파인 다이닝 매출도 전년 대비 10%가량 늘었다. 최상의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상품의 인기가 높아졌다는 것이 데일리호텔의 설명이다.

호텔 평일 투숙률도 증가했다. 목요일과 금요일 사전 예약 기준 투숙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와 14%씩 늘었다.

데일리호텔은 평일 저녁 시간을 활용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는 한편, 주말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평일 프로모션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데일리호텔 관계자는 "올해 나타난 국내 호캉스 트렌드는 일상 속에서 여가를 나를 위한 작은 사치로 여기는 소비 패턴을 나타냈다"며 "지속적인 여가 시간 확대 추세에 따라, 내년에도 도심이나 근교에서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