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 체육인들이 군산교도소 운동장에 수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야외운동기구 12개를 기부하고 운동기구설치 시범 개장식 행사를 지난 26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군산교도소에 야외운동기구 기부는 군산시 강임준 시장 및 군산시의회 김경구의장의 적극적인 지지와 더불어 군산시 축구협회 박용희 회장, 군산시 야구협회 문태환 회장, 군산시배구협회 김영상 회장, 군산시배드민턴협회 김동희 회장, ㈜서해환경 송재휘 대표, 군산시체육회 이지태, 전주환 부회장, 진승환 이사, 군산시청 체육진흥과 김영란 과장, 군산시컨트리클럽이 후원하여 교정 내 수용자들의 마음과 심신 단련을 통해 건강하게 교화돼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이와 함께 야외운동기구 시범 사용 개장식은 군산교도소 후원자, 군산시의회 김경구의장, 군산시의회 신영자의원, 군산시 직원, 군산교도소 직원들이 함께모여 진행됐다.
군산시 체육진흥과 김영란과장은 "열악한 교도소 운동시설 환경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체육활동 지원 등 다방면으로 많은 관심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식 군산교도소장은 "수용자들 또한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소외받지 않고 문화, 체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애쓰며, 이런 기부행사에 동참해주어 감사하고 나아가 더 많은 교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수용자들의 교화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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