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전자파 노출 ‘이상 무’…과기정통부 결과 발표
생활 속 전자파 노출 ‘이상 무’…과기정통부 결과 발표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12.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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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시설, 5G 기지국 등 생활환경 961곳서 전자파 노출량 측정
(이미지=과기정통부)
(이미지=과기정통부)

국내 유·아동시설과 5세대(G) 이동통신기지국 설치지역 등에서 전자파 노출 측정결과 전자파 인체보호기준(이하 기준대비)의 1~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30일 전자파에 대한 국민의 궁금증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한 결과, 기준치를 모두 만족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온열안대 등 생활제품 7종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542곳 △다중이용시설(지하철·고속철도 역사, 공항, 공공놀이터·공원) 409곳 △5G 기지국 설치지역 10곳 등 생활환경 961곳에서 전자파 노출량을 측정하고, 전자파인체보호기준과 비교·분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일반인·시민단체‧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생활속전자파위원회’와 ‘전자파 시민참여단’이 측정대상 선정과 결과 등을 검토했다고 덧붙였다.

우선 국민신청(7~10월)을 통해 선정된 우선 온열안대의 전자파 노출량은 눈 부위 밀착・장시간 사용에 따른 우려와 달리 기준대비 1% 내외로 낮았다.

또 온수매트의 경우 매트 위에선 기준대비 0.17%, 온도조절부(온수순환장치)에선 1.27%로 나타났다. 다만 온도조절부에 완전 밀착해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기준대비 20~30%로 조사됐다. 가정용 태양광 시설(3kW)의 전자파 노출량은 기준대비 최대 2.8%로 나타났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유아동 시설의 교실, 복도, 놀이터(운동장)에서 측정한 방송(TV), 4G, 5G(3.5㎓ 대역), 무선공유기(WiFi) 신호의 전자파 노출량은 기준대비 1% 미만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는 교실, 복도 등 아동의 접근이 용이한 장소에 무선공유기가 설치된 경우 설치장소 제시 또는 변경 지원 등 ‘전자파 낮춤 컨설팅’을 제공했다.

지하철 역사, 고속철도 역사, 공항, 놀이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이용자들이 주로 머무는 장소의 전자파 노출량도 기준대비 1~2% 내외로 측정됐다.

또 3.5㎓ 대역 5G 기지국 전자파의 노출량은 1% 내외로,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측정된 4G 신호의 전자파 노출량(1~3%)보다 오히려 낮게 나타났다. 

이번 측정은 지난 11월 15일부터 2주 간 강남대로, 광화문·홍대입구 일대와 강남역 등 번화가와 복합사무단지 등 10곳에서 5G 기지국(128국)이 눈에 보이는 근접장소 여러 지점을 선정해 실시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4G는 일정한 영역에 고정된 출력의 전자파를 방출하는 반면 5G의 경우, 이용자의 수에 따라 출력을 조정하는 기술이 적용됐다”며 “평균 전자파 노출은 4G 신호에 비해 낮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ngsta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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