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안전보장 위한 공세적 조치"… 北전원회의 2일차
김정은 "안전보장 위한 공세적 조치"… 北전원회의 2일차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12.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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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북한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2일 회의가 평양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북한 노동당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2일 회의가 평양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 하에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2일차 회의를 이어갔다.

김 위원장은 2일차 회의에서도 '당 중앙위원회 사업정형과 국가사업 전반에 대한 보고'를 이어갔다고 조선중앙통신은 30일 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이며 공세적인 조치들을 취할 데 대해 언급하면서 대외사업 부문과 군수공업 부문, 우리 무장력의 임무에 대해 밝혀주시었다"고 말했다.

또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와의 투쟁을 강도높이 벌리며 근로단체사업을 강화하고 전사회적으로 도덕기강을 강하게 세울 데 대한 문제들에 대하여 다시금 강조하시였다"고 전했다.

국가 경제건설 전반에 대해서도 "해부학적으로 분석하고 경제 발전을 가져오기 위한 실천적 방도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고도 소개했다.

이어 "인민경제 주요 공업부문들의 심중한 실태를 시급히 바로잡기 위한 과업들을 제기하시면서 나라의 자립경제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실제적인 대책들을 강구할 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고 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나라의 자립경제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실제적인 대책과 과학연구 사업의 정책적 지도 개선 방안, 교육 부문과 보건 부문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튼튼히 하는 방안에 대해 과업과 방도"를 제시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다만 통신은 김 위원장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공세적 조치와 부문별 임무를 언급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