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레모나' 베트남 시장 공략
경남제약 '레모나' 베트남 시장 공략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12.30 1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전그룹과 '레모나' 수출 계약 체결
경남제약이 '레모나'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사진=경남제약)
경남제약이 '레모나'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사진=경남제약)

‘레모나’가 베트남에 수출된다.

경남제약은 태전그룹 계열인 태전약품과 ‘레모나’에 대한 베트남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태전그룹은 85년 간의 의약품 전문 유통 노하우를 가진 국내 1세대 의약품 도매기업이다.

태전그룹은 2013년 호치민에 의약품 포함 종합 유통사인 베트남 지사인 ‘태전 비나(TaeJeon Vina)’를 설립했다.

이번 계약으로 태전그룹은 한정된 매장에서 가장 생산성이 높은 매장을 꾸미는 ‘인스토어 머천다이징(in store merchandising)’ 등 마케팅 활동을 통해 레모나를 알릴 계획이다.

경남제약은 레모나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레모나 외의 일반의약품 제품까지 소개할 수 있는 폭 넓은 유통 채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베트남에서 소득수준과 소비력이 높은 2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 여성을 타깃으로 하고, 아름다움과 활력을 키워드로 한 마케팅도 적극 펼칠 예정이다.

경남제약 관계자는 “베트남 유통 및 마케팅 전문그룹인 태전그룹과 수출계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사간 서로 협력해 레모나가 베트남 대표 비타민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입점된 해외 유명 온라인몰 외에도 다양한 유통 경로에 추가 입점을 논의 중”이라며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미국 등 해외 유수 유통업체들과도 제품 공급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제품군 확대를 통해 매출 극대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