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주차복합건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경찰이 용의자를 쫓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 8분께 상암동 주차복합건물 지하 1층 주차관리실에서 불이 나 21분 만에 진화됐다고 밝혔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관리실 내 집기류 등이 타 약 13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불이 난 건물은 지하 6층, 지상 4층짜리로 지상에 농협과 마트, 식당 등이 입점해 있어 큰 화재로 이어졌다면 자칫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 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누군가 관리실에 침입해 불을 낸 뒤 도주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며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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