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사업비 9000만원 투입 ‘은행골 어울터’ 개소
성남시, 사업비 9000만원 투입 ‘은행골 어울터’ 개소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9.12.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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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이 직접 운영 마을 커뮤니티공간

경기 성남시 중원구 은행2동 제10공영주차장 1층에 지역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 커뮤니티공간이 생겨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 27일 은수미 시장과 마을활동가, 지역주민 등 모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행골 어울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어울터는 은행2동 주민들의 건의사업으로 설치 추진돼 최근 3개월간 9000만원이 투입돼 마련했다.

모두 113㎡규모에 소규모 공동체 모임공간인 ‘모임터’, 북카페와 공유 부엌이 있는 ‘어울카페’, 공동체 프로그램 진행과 교육공간인 ‘배움터’ 등 3개 공간으로 꾸며졌다.

은행골 어울터는 주민운영단을 구성해 운영과 관리도 지역주민들이 직접한다.

마을주민들이 재능을 나눠 이곳 공간에서 요리한 음식을 여러 명이 돌아가며 나눠 먹는 공유부엌 프로그램, 요리교실, 가족프로그램, 환경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시는 은행골 어울터의 운영성과를 지켜본 뒤 주민참여형 마을 커뮤니티공간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