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98명' 카자흐 여객기 추락… 최소 15명 사망
'승객 98명' 카자흐 여객기 추락… 최소 15명 사망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12.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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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경찰 및 구조요원들이 27일 알마티 국제공항 인근 항공기 추락 사고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카자흐스탄 경찰 및 구조요원들이 27일 알마티 국제공항 인근 항공기 추락 사고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98명을 태운 여객기가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제공항 외곽에 추락해 최소 15명이 사망했다.

알마티에서 출발해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으로 향하던 현지 항공사 '벡 에어'(Bek Air) 소속의 포커(Fokker)-100 항공기가 27일(현지시간) 오전 추락했다는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의 보도를 연합뉴스가 전했다.

카자흐스탄 민간항공위원회(CAC)에 따르면 이 여객기는 오전 7시 5분께 이륙한 직후 하강하기 시작해 오전 7시 22분께 추락했다.

추락한 여객기는 콘크리트 울타리를 뚫고 알마티 공항 외곽의 한 2층 건물에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락한 항공기에는 승객 93명과 승무원 5명 등 총 98명이 여객기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자흐 한국 공관에 확인한 결과 탑승객 명단에 한국인은 없는 것으로 일단 파악됐다.

다만 탑승자 명단에는 이름으로 미뤄볼 때 고려인으로 추정되는 승객이 2명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지 한인회가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당국은 이 사고로 현재까지 현장에서 15명이 사망했고, 최소 6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 22명은 위중한 상태로 사망자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사고 직후 현장에는 구급대원과 의료진, 경찰 등이 출동해 생존자들을 구조했다. 아스칼 마민 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긴급 대책위도 사태를 수습 중이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로 사고 희생자들과 유족에게 애도를 표하며 "책임자들은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자흐 당국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sunh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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