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27일 시청 본관 앞 주차장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OrangeCab 시승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구미지역 13개 장애인 단체장, 회원 등 30여명이 대거 참석해 축하랬다.
시에 따르면 이 행사는 특별교통차량 4대를 증차해 내년부터 총15대를 운행할 수 있게 돼 더 많은 교통약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를 홍보하기위해 개최하게 됐다.
특히 구미지역 특별교통차량은 현재 총11대 운행 중이며 이번에 구입한 차량은 장애인이 휠체어로 쉽게 탑승하고 하차할 수 있는 ‘더뉴카니발 2019년 슬로프타입 장애인용차량’으로 경북광역이동지원센터 '부름콜'로 전화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기본요금 2km에 1,300원(추가요금은 1km당 300원)이며 구미시 관내의 경우에는 5,000원이 한도이고, 시외의 경우에는 한도가 없고 시계 외 할증 20%가 적용된다.
이날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시승식을 통해 대중교통의 혜택을 누리는데 곤란한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앞으로 보다 나은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시정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지난 2015년 7월부터 중증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특별교통수단 차량을 도입해 운행 중에 있으며, 지금까지 4만881회 운행에 828명이 이용하고 있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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