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시민단체 ‘박정희와 구미공단’ 출범
구미지역 시민단체 ‘박정희와 구미공단’ 출범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12.2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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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대표 김용창 전 구미상의회장, 공동대표 김태형 재경 향우회장
구미지역 시민단체인 ‘박정희와 구미공단’이 지난 26일 구미새마을운동 테마파크에서 ‘출범식’을 갖고 단체 회장단·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박정희와 구미공단)
구미지역 시민단체인 ‘박정희와 구미공단’이 지난 26일 구미새마을운동 테마파크에서 ‘출범식’을 갖고 단체 회장단·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박정희와 구미공단)

경북 구미지역 시민단체인 ‘박정희와 구미공단’이 지난 26일 구미새마을운동 테마파크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적으로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열린 출범식에서 상임대표 김용창 전 구미상의회장, 공동대표 김태형 재경 향우회장, 김형식 경북도민일보 구미취재본부장, 권오덕 전 구미경찰서장, 이구목 재경 명예회장, 박희준 재경 인동회장, 약사암 주지 대혜스님, 김종갑 모래실 회장, 정신자 줌마클럽 초대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또한 이 단체는 고문단과 자문위원단, 운영위원회, 대외협력본부, 행사추진본부, 재경향우회본부 등의 조직을 두루 갖추고 사무총장에 유성(가수 겸MC)씨와 165명의 창립위원을 등록 시켰다.

그리고 창립위원 중에는 지역구 백승주 의원(구미갑), 장석춘 의원(구미을)이 이름을 올렸고, 지난 17일 첫 모임을 가진 추진위원단 공동대표 이관순, 최현영, 배영식, 김종열씨은 이날 총회가 성립됨에 따라 자진해산을 선언하고 ‘박정희와 구미공단’ 집행부에 모든 사업을 이임했다.

따라서 ‘박정희와 구미공단’은 창립 추진위원회의 ‘구미공단50주년 기념, 박정희 기념비와 홍보영상’에 대해 원안대로 통과시키고 설치장소와 디자인은 추후 자문단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계획이다.

김용창 상임대표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상징인 구미공단은 박정희 대통령의 최대 치적 중 하나”라며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고 공단 근로자들이 흘린 비지땀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헌정 기념비가 이른 시일 내에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상임대표는 또 “창립총회 회의를 주제하고 회원들이 제기한 1회성 단체가 아닌 단체의 취지를 충분히 반영해 ‘재단’으로 발전시키는 방향을 고민해 보겠다”면서 “노무현재단과 같은 박정희대통령의 사업에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재단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정희와 구미공단’은 정회원 800명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 사업비의 전액을 회비로 충당 ‘기념비’는 내년 3월중에 제막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