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의 종' 행사로 31일 보신각 주변 교통통제
'제야의 종' 행사로 31일 보신각 주변 교통통제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12.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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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종 타종행사 교통통제 구간. (사진=서울지방경찰청)
제야의 종 타종행사 교통통제 구간. (사진=서울지방경찰청)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제야의 종' 타종 행사로 보신각 주변의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제야의 종' 타종 행사로 오는 31일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 30분까지 보신각 주변에 교통통제가 이뤄진다고 27일 밝혔다.

교통이 통제되는 구간은 세종대로사거리∼종로2가사거리, 청계광장∼청계2가사거리, 시청뒷길사거리∼종로구청, 광교∼안국동사거리, 을지로입구∼광교까지 양방향이다.

경찰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 250여명을 행사장 주변을 포함한 교차로 38곳에 배치하고, 교통방송 등을 통해 교통통제 및 소통 상황을 실시간 전파한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 종합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서울시 교통상황'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도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조정되는 버스 노선 문의는 서울시 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타종 행사에 참여할 경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운행하면 통제 구간을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신각 타종행사에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EBS 자이언트 펭TV의 크리에이터 '펭수’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인물 11명이 참여한다.

시는 보신각 특설무대를 마련해 타종 전후 축하공연, 시장 신년인사 등 타종행사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tbs교통방송과 라이브서울·유튜브·유스트림·아프리카TV·다음TV팟 등 온라인 방송을 통해서도 생중계 된다.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과 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은 새벽 2시까지 연장(종착역 기준)된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 관련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120다산콜센터 또는 역사문화재과, 교통정책과로 하면 된다.

sunha@shinailbo.co.kr